UAE, 영공 내 항공편 운항제한 완전 해제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민간항공청은 중동 전쟁 발발로 발효했던 임시 예방적 조치를 모두 해제하고 영공 내 민항기 운항을 정상화한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민간항공청은 항공기 운항과 안전 환경에 대한 포괄적 평가와 관련 당국 간 조율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최고 수준의 실시간 항공 위험 감시는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UAE는 2월 28일 전쟁이 발발하자 국적기의 이란 영공 통과를 금지하고 야간 시간대 운항 금지, 목적지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을 경우 승무원 체류 금지 등 제한 조치를 했다.
두바이국제공항과 아부다비 자예드국제공항은 이란의 보복 공격 표적이 돼 한때 운항이 전면 금지되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달 8일 휴전하면서 UAE에 대한 공격도 4주째 중단됐고 이에 따라 민간 항공편 제한을 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UAE 국적기 에티하드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이 테헤란, 텔아비브 노선을 포함해 전노선을 재개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한편 카타르항공도 전쟁으로 중단한 이라크 바그다드, 바스라, 에르빌 여객 노선을 이달 10일 재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바그다드행 화물기는 7일부터 다시 운항한다. 또 다음달 16일부터 항공편 운항을 150개 이상의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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