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란 협상안 제시 소식에 상승 출발

입력 2026-05-01 23:27
뉴욕증시, 이란 협상안 제시 소식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이란이 새로운 협상안을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5.96포인트(0.64%) 오른 49,968.1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60.93포인트(0.85%) 상승한 7,269.94,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0.26포인트(1.17%) 상승한 25,182.57을 가리켰다.

이날 이란 국영통신사 IRNA는 이란이 지난달 30일 미국과의 최신 협상안을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 방송사 CBS도 이 보도를 확인하며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제시한 이후 합의가 이전보다 더 가까워졌을 수 있다는 낙관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추후 핵 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한 바 있다.

바클레이즈의 베누 크리슈나 미국 주식 전략 헤드는 강한 경제 전망과 기술주 스토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점이 증시 랠리를 지속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회복의 속도가 매우 강하고, 매우 짧은 기간에 이뤄졌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숨 고르기가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전반적인 궤도와 방향을 꽤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과 산업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올해 1~3월(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천111억8천만달러를 1~3월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22% 올랐다.

기업 소프트웨어 업체 아틀라시안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9.72% 급등했다. 3분기 매출은 17억8천7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6억9천600만달러를 상회했고, 주당순이익(EPS)도 시장예상치 1.33달러보다 높은 1.75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세일즈포스 주가도 1.47% 올랐다.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는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7.57% 급락했다. 로블록스는 연간 예약 매출 가이던스를 73억3천만~76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82억9천만~85억5천만달러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유럽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29% 내렸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16% 내린 배럴당 100.71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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