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전기영화 흥행에 '빌리 진' 등 대표곡도 역주행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팝의 황제'라고 불렸던 가수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그린 영화 '마이클'이 흥행하면서 '빌리 진', '비트 잇' 등 그의 대표곡도 다시 사랑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에서 마이클 잭슨 월간 청취자 수가 지난 20일 약 6천800만 명에서 27일 약 7천300만 명으로, 일주일 만에 500만 명 급증했다.
또 잭슨 파이브의 청취자 수는 같은 기간 약 870만명에서 약 970만명으로 100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4일 전기 영화 '마이클'이 개봉한 효과로 보인다. 이 영화에는 '스릴러', '돈 스탑 틸 유 겟 이너프', '빌리 진', '아이 원트 유 백', 'ABC' 등 마이클 잭슨과 잭슨 파이브의 대표곡이 모두 담겼다.
곡별로 살펴보면 '빌리 진'의 스트리밍(재생) 수는 일주일 사이 약 1천700만 회 늘었고, '비트 잇'은 약 1천200만 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잭슨 파이브의 '아이 원트 유 백'의 스트리밍 수는 약 350만 회, 'ABC'는 약 110만 회 늘었다.
영화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긍정적인 측면 위주로만 다뤘다는 이유 등으로 평단의 외면을 받았지만,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개봉 첫 주말에 미국에서만 9천720만 달러(약 1천432억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고, 해외에서 1억2천16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미국 내 흥행만 놓고 보더라도 '오펜하이머'(8천만 달러)를 제치고 미국 내에서 개봉한 역대 전기 영화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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