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채용시장도 변화…"주요기업 채용 계획서 경력이 절반 넘어"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신입 사원을 뽑아 평생 고용하는 관행이 뿌리 깊은 일본 기업들도 즉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채용을 중시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주요 기업 약 2천200곳의 2026사업연도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경력 사원 채용을 계획하는 기업이 1천270개사로, 57.7%를 차지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들 기업의 경력 사원 채용 계획 인력은 14만6천261명으로, 2025년도에 실제 채용한 경력자보다 9.6%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비해 신입 사원(고졸 포함) 채용 계획 인원은 14만4천614명으로, 작년 채용 인원(14만4천614명)보다 5.4% 많은 수준이다.
결국 계획대로 이행되면 경력자 채용 비중은 50.3%에 달한다.
닛케이는 "역대 채용 계획 조사에서 경력자 채용 비중이 5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력 채용을 늘리는 이유로는 약 80%의 기업이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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