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자카르타 외곽서 열차 충돌…최소 2명 사망(종합)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에서 27일(현지시간) 열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 철도공사(KAI)는 이날 늦은 밤 자카르타에서 약 25㎞ 떨어진 베카시 티무르역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KAI 대변인은 현지 매체 콤파스 TV에 "병원 기록에 따르면 두 명의 희생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군과 소방대, 구조대가 여전히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부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피해자들을 가능한 한 빨리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한 상세한 경위는 추후 관할 당국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콤파스 TV는 이번 사고가 장거리 열차와 통근 열차 간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노후화한 철도와 열차 시스템 등으로 열차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2024년 1월엔 서자바주 반둥시에서 통근 열차와 급행열차가 충돌해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2023년 11월에는 동자바주에서 열차와 미니버스가 충돌해 1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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