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도자들 "정치적 폭력 규탄…트럼프 등 무사해 다행"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유럽 지도자들이 한목소리로 폭력을 규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그리고 만찬에 참석한 모든 분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안도한다"고 적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정치에는 결코 폭력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참석자들의 안전을 지켜준 이들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정치적 폭력은 공적 생활에 있어 용납될 수 없으며 단호히 배격돼야 한다"면서 "법 집행 기관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모든 참석자가 안전히 대피할 수 있었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적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역시 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민주주의 제도나 언론의 자유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돼야 한다"고 엑스 글에서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참석자 모두 무사하다는 소식에 큰 안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전날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주최 만찬에서 총성이 들려 현장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 내외 등 관계자와 기자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곧바로 제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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