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 칸 간다…K드라마 4편 투자유치 나서

입력 2026-04-23 11:04
수정 2026-04-23 14:23
'21세기 대군부인' 칸 간다…K드라마 4편 투자유치 나서

방미통위, '은밀한 감사' 등 4편 투자설명회 진행

총 7편 참여…상영회 병행 '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 드라마들이 프랑스 칸에서 투자설명회와 상영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23∼2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참여해 한국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칸 국제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대형 드라마 축제로 매년 40여 개국과 2만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방미통위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7편의 한국 드라마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비경쟁 부문 상영회를 진행한다.

23일에는 해외 방송사와 제작사, 투자사를 상대로 '은밀한 감사', '블러디 플라워', '곡두', '21세기 대군부인' 등 4편의 작품을 소개하고 투자설명회를 연다.

이어 24일에는 '신의 구슬', '당신의 모든 것', '젠플루언서' 등 3편이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된다. 감독과 작가,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현지 관객과의 대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홍보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유통과 공동제작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사업의 일환이다.

방미통위는 칸 방문을 계기로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한국 방송콘텐츠는 고유한 소재와 감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창의적인 콘텐츠가 해외시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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