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원익머트리얼즈, 높아진 실적 가시성…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급격히 개선된 메모리 업황에 따라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형태 수석연구원·송혜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가동률 회복이 가속화하고 하반기 웨이퍼 투입량이 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늘어난 880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15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외형 성장, 마진 개선이 동반되고 있고 성과급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 20%, 영업이익 176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시장의 우려가 집중된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 "주요 취급 품목이 대부분 유가와 연관성이 낮고 전체 제품 내 원유 연동 제품은 3% 내외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원재료 수급처를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중국, 미국 등으로 다각화한 점도 중동 사태의 영향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올해 예상 매출은 3천837억원, 영업이익은 729억원으로 각각 4%와 8% 상향했다.
김 수석연구원 등은 "비메모리향 매출 확대는 장기 시계열로 접근이 필요하나 하반기부터 일부 가시화가 예상되고, 주요 고객사의 미국 파운드리 팹(Fab·반도체 생산 공장) 물량 대응을 위한 증설 부지 확보도 완료했다"며 "고객사 증설과 가동률 확대 기조에 맞춰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동종 기업(peer) 대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충분한 구간으로 판단하고, 실적 우상향 흐름과 동행하는 주가 방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5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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