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민주콩고 연합 작전…무장단체 피랍 200명 구출

입력 2026-04-21 23:49
우간다·민주콩고 연합 작전…무장단체 피랍 200명 구출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아프리카 중부 우간다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군이 연합 작전을 펼쳐 이슬람국가(IS) 연계 무장단체에 피랍된 민간인 200여명을 구출했다.

우간다 군은 2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민주콩고 군과 함께 지난주 민주콩고 동부 에풀루강 인근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민주군사동맹'(ADF) 캠프를 급습해 다수의 반군을 사살하고 무기고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ADF는 1990년대 초 우간다에서 조직된 이후 중앙정부의 통제가 약한 접경국 민주콩고 동부로 거점을 옮겨 활동해왔다. 2019년부터는 IS의 분파를 자처하며 민주콩고 동부에서 민간인 살해와 납치·강간을 일삼아 유엔 등에서 인권 침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번에 구출된 인원 가운데 가장 어린 피해자는 14세 소녀였다고 우간다군은 밝혔다.

이들은 식량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강제노동 등을 해야 했으며 일부는 말라리아나 호흡기 감염 등 질병에 걸렸음에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다고 우간다군은 설명했다.

우간다군은 2021년부터 민주콩고 정부를 지원해 ADF와 싸우기 위해 파병, 연합 작전을 하고 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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