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태경제협회, 中 선전서 '포스트 APEC 경북 중국 투자포럼'

입력 2026-04-21 15:11
한국아태경제협회, 中 선전서 '포스트 APEC 경북 중국 투자포럼'

경북도와 선전 간 기업·투자 교류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색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아태경제협회(이사장 지영모)는 지난 17일 중국 선전시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간 협력 확대를 위한 '포스트 APEC 경상북도 중국 투자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 경제진흥원(원장 박성수)과 공동 주관해 선전시 소재 세인트 레지스 선전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중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의 투자환경과 전략 산업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양국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특히 경주·구미·포항 등 주요 시·군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별 산업 경쟁력을 소개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어 경상북도와 선전 지역 간 산업 및 투자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양측 관계자들은 상호 투자 확대와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중에서도 첨단 제조, 반도체, 신에너지, 디지털 경제 등 전략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논의가 주목받았다.



또한 한국에서 참여한 기업들과 선전 현지 투자자 및 기업 간의 1:1 기업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협력 프로젝트 추진 의사를 밝히고 추가 미팅을 하기로 해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가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APEC 개최 도시 간 협력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지방정부와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 경제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APEC이라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제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포스트 APEC 시대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전의 기술과 경북의 제조 역량이 결합할 경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선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 상무영사와 류조흥 중국공산당 선전시 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선전과 경상북도 간 산업 및 투자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며 양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APEC 개최 도시 간 협력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지방정부와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 경제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선전시의 최첨단 산업개발구인 첸하이구에서 경상북도-첸하이 교류회도 열렸다.

중국 첸하이구는 선전을 대표하는 금융·혁신·대외개방의 핵심 거점으로, 텐센트, 핑안그룹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투자기관이 집적된 전략적 경제특구다.

첸하이구 투자촉진서비스센터 부주임은 "첸하이구와 경상북도는 산업 구조와 발전 방향에서 높은 상호 보완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투자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기업인과 선전시 관계자들은 APEC 개최 도시 간 협력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지방정부와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 경제협력 모델을 제시했다고 환영했다.

지인태 한국아태경제협회 대회협력총괄 상무는 "포럼을 계기로 한중 간 공급망, 첨단산업,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제2차 포스트 APEC 글로벌 비전 서밋'을 열어 다자간 경제협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선전시 첸하이구, 중국국제상회 선전, 코트라(KOTRA) 광둥성 무역관, 선전시 외국기업협회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주중 광둥성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후원했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