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이란 2차 협상 불확실성에 건설주 장초반 약세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을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면서 20일 건설주가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000720]은 오전 9시 43분 현재 1.64% 내린 17만4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94% 하락 출발해 장 초반 한때 3.79% 내린 17만3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GS건설[006360](-1.54%)과 대우건설[047040](-0.70%), DL이앤씨[375500](-0.20%) 등 대부분의 다른 건설주도 약세다.
다만 삼성E&A[028050](1.11%) 등 일부는 소폭 오르고 있다.
주말 이후 미국과 이란의 전쟁 협상이 다시 변화의 기로에 놓이면서 건설업종의 인프라 프로젝트 재개와 재건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대(對)이란 해상봉쇄 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군은 2주 휴전 종료를 이틀 앞두고 이란 화물선을 함포 사격한 뒤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IBK투자증권 조정현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현대건설의 가장 큰 우려는 중동전쟁 이슈"라면서 "일부 현장은 호르무즈 해협 물류 영향권에 자리 잡고 있어 원가 부담이 높아질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결 수주잔고 내 중동 비중은 약 13%, 매출 비중도 20% 내외 이하로 파악되며, 진행 중인 현장 역시 대부분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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