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현대건설, 올해 본격적인 원전 수주 예상…목표가 상향"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20일 현대건설[000720]의 원전 수주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54% 상향했다.
신대현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여전히 소형모듈원전(SMR)과 대형원전에 대한 원청사의 자격을 지니고 있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팰리세이즈 SMR 2기의 수주가 2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페르미 아메리카의 마타도르 프로젝트는 자금 조달 이슈로 4분기 수주가 예상되고,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7·8호기 수주 또한 4분기에 설계·조달·시공(EPC)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팰리세이즈와 마타도르의 경우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의 인허가가 끝나지 않아 부지 정리와 지원시설에 대한 '부분 수주'만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코즐로두이 또한 불가리아 정부와의 공사비 이슈로 일부 공정에 대한 분리 수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해 1천73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대건설 별도로는 착공 세대수가 감소하며 건축 부분의 매출액이 하락할 것을 예상했다.
그럼에도 "건축 중 주택 부문에서는 고원가 현장 준공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고 플랜트 부문에서는 VO(설계 변경)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1분기에는 중동 전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주요 중동 현장의 자재는 미리 확보해 놓은 상황이며 주요 기자재의 우회 경로도 확보한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기존 13만9천원에서 21만4천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현재 주가는 전장 종가 기준 17만7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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