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S-Oil, 유가 상승에 1분기 호실적 기대…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17일 유가 상승으로 S-Oil(에쓰오일)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이날 이용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Oil의 1분기 실적은 유가 상승과 견조한 정제 마진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천억원, 이 중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9천6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5천985억원과 정제마진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정유사들은 원유 수급 불안과 내수 가격 상한제 시행으로 인해 단기 불확실성은 높아졌지만, S-Oil은 사우디아람코가 모회사라는 점이 원유 조달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유가 급등에 따른 정부의 가격 억제 정책으로 휘발유 판매 관련 기회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향후 유가 안정화 국면에서 보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전쟁 이전부터도 올해부터 2028년까지 글로벌 정유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전쟁 종결 후 재건 수요에 따른 디젤 강세와 설비 정상화 시차를 고려하면 고마진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3천890억원으로 지난해(2천360억원)의 10배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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