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HL만도, 성장둔화에 높은 PER 정당화 근거 찾기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HL만도[204320]의 성장이 제한된 가운데 부담스러운 주가수익비율(PER)이 형성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윤철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볼륨(규모) 성장 부진과 미국 달러로 매입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제품용 반도체 원재료비 상승 부담이 수익성 개선을 제약했다"고 분석했다.
ADAS 제품군은 HL만도 연결 매출액의 10% 내외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을 전망했다. 매출액은 2조3천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봤다.
신 연구원은 "HL만도가 제시한 올해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는 1.8%에 그치고 있다"면서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주요 자동차 시장 친환경 차 보조금 소진에 따른 볼륨 부진이 부담으로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관절 액추에이터) 신사업 진출 기대감이 주가에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현재 부담스러운 멀티플이 형성된 단계"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HL만도에는 미래 사업 제품군에 대한 신규 고객사 확보와 제품 경쟁력 입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HL만도의 12개월 선행 P/E(주가수익비율)는 약 19배로 형성돼 있음에도 수익성 눈높이 하향도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목표주가 5만5천원과 투자 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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