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오름폭 확대…기관 순매수에 5,500선 회복
1분기 실적발표 앞둔 삼성전자 4.4% 급등…SK하이닉스도 2.7%↑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6일 코스피가 중동 전쟁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서도 상승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4.60포인트(2.32%) 오른 5,501.9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46.05포인트(0.86%) 오른 5,423.35로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조절하며 상승세를 지속, 5,5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조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1조846억원과 52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838억원과 3천909억원 매수 우위를, 기관은 4천8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다.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7일이 이란에 '발전소의 날', '교량의 날'이 될 것이라면서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압박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이란과의 협상 타결 전망에 대해 "6일까지 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확전 불안감과 협상 타결 기대감이 혼재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005930]의 잠정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35% 급등한 19만4천300원에 매매되며 '19만 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68% 오른 89만9천5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강세를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4.27%), 현대차[005380](0.58%), SK스퀘어[402340](2.0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2%), 삼성생명[032830](3.62%) 등이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76%), HD현대중공업[329180](-0.4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8%), 화학(2.59%), 보험(2.50%), 금융(1.92%), 유통(1.75%), 증권(1.34%) 등이 강세이고, 섬유·의류(-0.36%), 운송장비·부품(-0.09%), 금속(-0.0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7포인트(0.20%) 내린 1,061.58을 보인다.
지수는 4.58포인트(0.43%) 오른 1,068.33으로 개장한 이후 하락 전환해 한때 1,049.40까지 밀렸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과 12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2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5.01%), 삼천당제약[000250](4.48%), ISC[095340](3.59%), 에코프로[086520](3.1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8%) 등이 올랐고, 보로노이[310210](-2.69%), 리가켐바이오[141080](-2.51%), 리노공업[058470](-2.26%)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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