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사관, 베이징서 당대회 폐막기념 리셉션…中중앙선전부장 참석
中 "北과 전략적 소통 강화·실무적 협력 심화"…北 "단결·협력 강화"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북한이 노동당 9차 당 대회 종료를 기념해 중국 베이징 주재 대사관에서 리셉션을 개최했다.
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수레이(李書磊)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장(중앙정치국 위원)은 전날 베이징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9차 대회 경축 리셉션에 참석했다.
리수레이 부장은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북한 당 대회 개최를 축하하면서 "중국은 조선(북한)과 함께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가 이룬 중요 공동인식을 잘 관철·이행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리 부장은 또 "(북한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실무적 협력을 심화하며, 양국 인민의 복지와 우의를 증진하고, 지역 평화·안정과 발전·번영에 마땅한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는 "중국과 함께 양당 최고 지도자의 숭고한 의지에 따라 사회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단결·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북한과 중국 같은 사회주의권 국가들은 당 대회를 연 후 대회의 의미와 결정된 주요 방침 등을 서로 설명한다.
북한은 2016년 36년 만의 노동당 대회(7차)를 개최한 뒤 리수용 당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중국에 파견해 시 총서기에게 당 대회 결과를 설명한 바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중에 8차 당 대회를 치른 2021년에는 리룡남 대사가 베이징에서 중국의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쑹타오 부장을 만나 김 총비서가 시 총서기에게 보내는 구두 메시지를 전하고 당 대회 상황을 통보했다.
중국의 경우 시 총서기의 3연임이 확정된 2022년 20차 당 대회 이후 류젠차오 당시 대외연락부장이 리 대사를 만나 결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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