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다음날 고객부터…정재헌 SKT 대표 '현장 경영'

입력 2026-03-29 10:38
취임 다음날 고객부터…정재헌 SKT 대표 '현장 경영'

포천 노인대학 방문해 불편 청취·서비스 개선 약속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창사 42주년을 앞두고 27일 정재헌 최고경영자(CEO) 등 전체 임원과 고객신뢰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이 고객 방문 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대표이사에 선임된 정 CEO는 첫 행보로 27일 경기 포천 관인노인대학에 방문해 시니어 고객 50명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디지털 안심 교육과 휴대전화 점검, 통신 서비스 상담을 진행하고 고객 의견도 들었다.

기능이 많아져 불편하다는 어르신들의 의견에 정 CEO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접근성이 더 좋아져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만들고, 어르신들께 사용 방법을 쉽게 알려 드리는 방법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날 SKT 임직원들은 포천 외에도 경기 이천, 양평 등에서 시니어 고객을 방문해 통신 상담 서비스, 디지털 안심 교육을 시행했다.

또 고객센터와 대리점, 공항 로밍센터 등을 방문해 고객 소통과 구성원 고충을 듣고, 서울 관악구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도 방문해 스마트폰 접근성과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SKT는 경영진이 고객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 방문을 정례화하고 ▲ 고객자문단 의견 청취 ▲ 고객신뢰위원회와 연계한 외부 전문가 소통 ▲ AI 기반 고객 의견 분석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정 CEO는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변하지 않아야 할 가치는 고객"이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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