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협상 교착에 원/달러 환율 사흘째↑…장초반 1,510원 넘어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낮)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7원 오른 1,510.7원 선이다.
환율은 1.6원 높은 1,508.6원에서 출발해 1,510∼1,512원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환율은 23일 1,517.3원(주간거래 종가)으로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3월 9일 1,549.0원 이후 17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위협한 직후였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24일 하락했다가 25일부터 3일째 오르는 중이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좀처럼 진전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4일 하락했다가 25일부터 3일째 오르는 중이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를 열흘간 추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육군 정예 부대와 해병원정대 등 수천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로 보내고 있다고 미국 매체들은 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4% 오른 99.882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를 6천200억원어치 넘게 순매도 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0.22% 오른 159.665엔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1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8원 상승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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