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김창한 80억…게임업계 최고 수준 연봉

입력 2026-03-19 13:54
크래프톤 김창한 80억…게임업계 최고 수준 연봉

배그 성과에 인센티브 급증…개발 책임자도 60억대

직원 평균 연봉 1위…성과급 중심 보상 구조 뚜렷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김창한 크래프톤[259960]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국내 상장 주요 게임사 경영진 중 최고 수준인 80억원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게임업계 사업보고서 내용을 종합하면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급여 5억6천800만원, 상여 74억5천500만원 등 지난해 총 80억4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크래프톤에서 PUBG 시리즈를 총괄하는 장태석 본부장도 급여 8억4천200만원, 상여 53억300만원 등 총 61억6천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의 접속 지표와 매출이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도 지속해서 향상되며 최고 실적을 경신하는 등,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다.

이밖에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6억2천600만원, 김상균 PUBG PC·콘솔 개발 본부장 및 김태현 디렉터도 각각 30억8천100만원·26억9천100만원을 받았다. 장병규 의장은 5억1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크래프톤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2천900만원으로 주요 게임사 중 가장 높았다. 엔씨소프트[036570](1억1천70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는 김택진 대표가 급여 25억5천900만원, 상여 27억600만원 등 총 53억1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이어 '리니지' IP를 총괄하는 이성구 수석부사장이 25억1천500만원, 박병무 공동대표가 20억900만원,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4억3천만원 등의 보수를 받았다.

히트작 개발 담당에게 최고경영자(CEO)에 맞먹거나 그 이상의 보상을 책정한 경우도 늘었다.

넷마블[251270]은 방준혁 의장이 20억7천만원의 보수를 수령했고, 넷마블 대표를 거쳐 자회사 넷마블네오 대표를 맡고 있는 권영식 사장은 총 19억4천100만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5억7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넷마블네오가 개발해 지난해 출시한 '뱀피르'·'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 등의 성과 인센티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프트업[462870]은 민경립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9억3천만원의 보수를 수령했고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을 총괄하는 유형석 최고디자인책임자(CDO)도 7억5천200만원을 수령, 김형태 대표(5억3천300만원)보다 많았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조계현 전 대표가 고문 위촉 계약에 따라 7억2천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한상우 대표는 같은 기간 5억8천만원을 받았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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