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제 유가 하락 속 원가 수혜 기대감…화학株 강세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국제 유가가 18일 하락 전환하면서 화학업종의 원가 수혜 기대감에 관련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011170]은 오후 2시 19분 기준 18.80% 오른 8만3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99% 오른 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 장 후반 한때 20.37%까지 치솟았다.
중동 사태 발발 이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유가가 100달러를 웃돌며 롯데케미칼은 지난 3일 하루 만에 12.10% 하락해 8만4천300원까지 밀렸다.
급등락을 이어오던 유가가 이날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화학 관련 종목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11% 내린 배럴당 93.2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OCI홀딩스[010060](16.48%)와 OCI[456040](10.30%)를 비롯해 DL[000210](11.71%), 금호석유화학[011780](10.33%), 대한유화[006650](8.09%), 롯데정밀화학[004000](6.85%) 등 다른 관련 종목도 제품 가격 상승 기대까지 겹쳐 줄줄이 오르고 있다.
화학 업종 전체로는 3.56% 상승 중이다.
이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뒤 청와대 브리핑에서 UAE가 한국에 최우선으로 원유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를 한층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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