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조직 구조 개편 논의 시작…조직혁신 자문위 출범
AI 분석 기반 갈등 해소·조직 혁신 논의 착수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조직 갈등 등으로 잡음을 빚어온 우주항공청이 조직 구조 개편에 나선다.
우주청은 18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조직 구조, 일하는 방식, 인력 운용 등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제1회 우주청 조직혁신 자문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국가우주위원회 부위원장인 방효충 KAIST 교수와 우주청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인 윤찬현 KAIST 교수, 김승조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서울대 명예교수) 등 외부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자문위에는 오태석 청장과 이주한 청와대 과학기술연구비서관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그간 우주청 관련 비판 여론, 향후 조직 안착을 위한 과제 등을 공유했다고 우주청은 밝혔다.
2024년 출범한 우주청은 일반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양측의 갈등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지난 1월 우주청 업무보고에서 조직 간 갈등을 언급하며 조직문화 관장 조직을 강화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자문위원들은 조직 구조와 우주항공 산업 육성 기능, 뉴스페이스 활성화, 항공분야 발전 촉진 등 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냈다고 우주청은 덧붙였다.
우주청은 앞으로 자문위를 통해 조직 개편 및 인력 운용 방안, 연구개발 사업 추진 방안, 우주항공 미래 전략과제 등 전반 개선방안을 발굴·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주청 내부 구성원이 참여하는 별도 조직문화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하기로 했다.
오 청장은 "우주청에 대한 민간의 쓴소리를 경청하고자 조직혁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산학연 전문가분들의 적극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제2기 우주청의 도약과 변화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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