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가 하락에 2% 가까이 올라 5,690선…코스닥도 상승(종합)

입력 2026-03-17 09:36
코스피, 유가 하락에 2% 가까이 올라 5,690선…코스닥도 상승(종합)

뉴욕증시 일제히 반등…'19만 전자'·'100만 닉스' 재달성

유가증권시장서 개인 순매도세 속 외국인·기관 '팔자'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국제유가 진정세에 17일 장 초반 3% 가까이 오르며 5,690선에서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9만원과 100만원 선을 재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48.79포인트(2.68%) 오른 5,698.6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1.95포인트(2.92%) 오른 5,711.8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내린 1,49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4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6억원, 15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1억원, 1천481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천752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94포인트(0.83%) 오른 46,946.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7.19포인트(1.01%) 상승한 6,699.38, 나스닥 종합지수는 268.82포인트(1.22%) 높아진 22,374.18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모두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4.13% 상승한 19만6천500원, SK하이닉스는 2.77% 상승한 100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05%)를 제외한 다수 종목이 강세를 보인다. 특히 현대차[005380](6.52%), SK스퀘어[402340](5.96%), 두산에너빌리티[034020](4.63%)의 오름폭이 큰 편이다.

업종별로도 종이·목재(-0.02%)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전기·가스(3.80%), 전기·전자(3.30%), 보험(3.36%) 등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34포인트(1.52%) 상승한 1,155.63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54포인트(1.63%) 오른 1,156.83으로 출발해 1%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5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3억원, 8억원 매도 우위다.

에코프로[086520](3.43%), 알테오젠[196170](1.55%), 에코프로비엠[247540](2.08%), 삼천당제약[000250](2.74%)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키움증권[039490] 한지영 연구원은 "미-이란 전쟁은 현재 출구 전략이 거론되고 유가 역시 100달러 부근에서 상방 저항을 받고 있다"며 "마이크론 실적 등 국내 반도체주의 주도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재료들이 주중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잠재적인 상방 모멘텀(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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