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기업체 613만개로 3% 증가…종사자도 961만명으로 늘어

입력 2026-03-13 06:00
소상공인 기업체 613만개로 3% 증가…종사자도 961만명으로 늘어

중기부,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 발표…창업비용 8천300만원으로 감소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지난 2024년 소상공인의 기업체는 613만4천개, 종사자 수는 961만명으로 1년 전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3일 발표한 '소상공인실태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기업체 수는 2023년 596만1천개에서 2024년 613만4천개로 2.9% 늘었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도 955만1천명에서 961만명으로 0.6% 증가했다. 다만 기업체 당 평균 종사자 수는 1.60명에서 1.57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 기업체 수는 도소매업이 210만개(34.2%)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업 86만2천개(14.0%), 숙박·음식점업 79만6천개(13.0%), 건설업 56만8천개(9.3%), 제조업 53만7천개(8.8%) 순이었다.

종사자 수도 도소매업이 303만9천명(31.6%)으로 가장 많았다. 숙박·음식점업 142만3천명(14.8%), 제조업 126만3천명(13.1%), 건설업 107만7천명(11.2%), 부동산업 104만7천명(10.2%) 등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은 전체의 27.2%로 전년보다 9.2%포인트 증가했다. 활용 분야는 온라인 판로(49.0%), 매장관리(34.4%), 경영관리 소프트웨어(19.6%), 스마트 주문·결제(15.2%)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비용은 평균 8천300만원(본인 부담 5천900만원)으로, 전년 8천900만원(본인 부담 6천400만원)보다 감소했다.

창업 동기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65.7%)가 가장 많았다.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18.1%),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15.8%) 창업에 나섰다는 이들도 있었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경쟁 심화(61.0%), 원재료비(49.6%)가 많이 꼽혔다. 상권 쇠퇴(33.5%), 보증금·월세(28.6%), 최저임금(17.5%) 등으로 힘들다는 소상공인들도 있었다.

이번 조사부터 매출이나 영업비용 등과 같이 국세청이나 금융권의 자료 등으로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무 항목은 설문조사에서 제외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민간 데이터 회사와 협력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대한 실시간 정책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 통계의 데이터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보유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해 효율적인 지원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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