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xAI 협업프로젝트 '매크로하드' 공개…"사무업무 자동화"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 기업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와 그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서 xAI와 테슬라가 손잡고 실시간 스마트 AI 시스템인 '매크로하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명칭은 디지털 옵티머스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서 따온 디지털 옵티머스가 컴퓨터 화면과 키보드, 마우스 조작을 처리하고, xAI의 AI 모델 그록이 전체 방향을 지시하는 역할을 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이뤄진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AI로 기존의 기업 구조를 대체하려 한다는 데 있다.
IT전문매체 테슬라노스는 "('매크로하드'는) 컴퓨터 화면을 관찰하고 인간의 행동을 모방해 복잡한 사무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원칙적으로는 한 기업의 기능을 통째로 모방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그래서 이 프로그램 이름이 (사무용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를 익살스럽게 비튼 '매크로하드'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와 xAI는 모두 머스크 소유의 회사로, 지난 1월 테슬라가 xAI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며 협업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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