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혁명원로' 쑹핑 영결식 참석…中지도부 총출동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원서 화장…후진타오는 애도 화환 보내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부가 혁명원로 쑹핑의 영결식에 참석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과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쑹핑의 영결식이 진행된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원을 찾았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 등이 유해 앞에서 묵념하고 세 번 절한 뒤 유가족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위로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날 바바오산 혁명공원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후진타오 전 주석이 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여러 동지들은 쑹핑의 투병 기간 병문안을 가거나 서거 후 유족에 위로를 전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부연했다.
쑹핑의 유해는 영결식 후 혁명공원에서 화장됐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역임했던 혁명원로 쑹핑은 지난 4일 베이징에서 병으로 사망했다.
1917년 산둥성에서 태어나 칭화대 화학과 등에서 학업을 한 그는 1940년대 항일전쟁 당시 충칭에서 저우언라이 전 중국 총리의 비서를 지냈고, 간쑤성 당 제1서기·국가계획위원회 주임·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장 등을 거쳐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역임했다.
1970년대 간쑤성 당 제1서기로 재직하던 시절 후진타오 전 주석을 간쑤성 건설위원회 부주임으로 발탁하면서 인연을 맺어 후 전 주석의 '정치적 은사'·'정치 후견인'으로도 불린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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