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협력사 123곳과 동반성장 방향 모색 '파트너십 데이'
기술 리더십 구축·동반성장 프로그램 확대·판로 확장 지원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위아는 지난 6∼7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6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123곳의 주요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 방향을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파트너십 데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기술 리더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협력사와 함께 고민하고, 개발과 양산 원가 혁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 기간을 줄이고, 생산과 품질 프로세스에서 나올 수 있는 실수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현대위아는 우선 약 6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활용해 협력사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또 매출 1천억원 이하의 중소 협력사에는 모든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명절에는 모든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의 안전관리도 돕는다. 경남 창원시 본사에 마련한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를 이용해 협력사 임직원이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사업장 내 안전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현대위아는 협력사가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도 돕는다. 협력사가 해외 전시회에 나갈 때 참가 비용을 지원하고, 수출입 업무를 강화할 수 있도록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 취득 비용도 지원한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지난 50년 동안 현대위아가 쌓은 역사의 밑바탕에는 바로 협력사가 있다"며 "협력사는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기술을 고민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진정한 동반자로서 오늘의 현대위아를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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