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이번주 코스피 변동성 지속 예정…5,150∼5,800 전망"

입력 2026-03-09 08:40
키움證, "이번주 코스피 변동성 지속 예정…5,150∼5,800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를 5,150∼5,800으로 전망한다고 9일 밝혔다.

이성훈 연구원은 중동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의 실적과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발표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주 초반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는 주 초반 주가 하방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방산·정유주 등 전쟁 및 유가 상승 수혜주 중심으로 자금 로테이션(순환)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발 지정학 이슈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최대 변수로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 확보를 위해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의 장기화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입장에서도 지지율 하락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쟁 장기화가 양국 모두에게 실익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전쟁으로 인한 증시 조정은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기초 체력) 및 정책 동력을 감안하면 매수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가운데 코스닥으로의 머니무브(자금이동)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예정된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직후에는 (상승) 재료가 소멸했다는 인식 속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가능"하다며 "편입 기대감을 선방영했는지에 따라 코스닥 시장 내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직전 거래일인 6일 종가 기준 코스피는 5,584.87, 코스닥은 1,154.67이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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