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딩도구 '코덱스' 국내서 인기…주간이용자 급증

입력 2026-03-08 06:51
AI 코딩도구 '코덱스' 국내서 인기…주간이용자 급증

개발자·기술자 중심 사용 확대…오픈AI "코딩용 AI 지속 고도화"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오픈AI가 개발한 AI 코딩 도구인 '코덱스'(Codex) 사용자가 최근 국내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픈AI와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국내에서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수(WAU)는 6주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루 이용량도 연초보다 8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 같은 흐름은 코덱스의 글로벌 상승 추세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6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코덱스 주간 사용자 수가 2026년 들어 세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와 궤를 같이한다는 것이다.

코덱스 이용 증가세는 지난달 2일 독립형 코덱스 맥(Mac) 앱 출시 이후 더욱 두드러졌다.

실제 해당 앱은 출시 첫 주에 다운로드 100만건을 기록했고,초기 주간 활성 사용자 수도 전주와 비교해 60% 상승했다.

이를 토대로 오픈AI는 글로벌 개발자와 기술 사용자층을 중심으로 코덱스가 AI 업무 활용 도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AI 코딩 도구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퍼지면서 실제 프로젝트 환경에서 코덱스를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봤다.

일례로 최근 무신사는 'AI 네이티브'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하며 AI 도구 활용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면접 대상자 전원에게 코덱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코덱스는 'GPT-5.3-코덱스'를 기반으로 한 코딩용 AI 도구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코딩을 지원한다.

자연어 명령만으로 코드 작성과 디버깅(코드 오류 수정), 테스트는 물론 복잡한 기능 개발과 코드 구조 개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오픈AI는 앞으로도 코덱스를 포함한 AI 개발 도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개발자들이 보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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