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엔지니어링, 500억원 유상증자…AI 인프라 사업 기반 마련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모회사인 SK에코플랜트가 500억원 전액을 출자해 보통주 100만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SK에코엔지니어링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565만주(42.8%)를 전량 매입해 SK에코엔지니어링을 100% 자회사로 재편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력 분야인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수행을 위한 재무적 토대를 다지려는 목적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증자를 통해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 등 하이테크 인프라 사업에서 설계·시공·운영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모회사와 함께 반도체 및 AI 인프라 프로젝트 분야에 대해 통합 엔지니어링 체계를 갖춰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도 깔려 있다.
최근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도래함에 따라 설비 증설 물량 대응을 위한 인력 확충과 기술 투자에도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SK에코엔지니어링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SK에코플랜트가 비전으로 세운 AI 인프라 설루션 공급자 정체성을 공유하는 분기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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