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 대구시와 한국형 AI 팩토리 확산 협력

입력 2026-03-06 08:17
LS일렉, 대구시와 한국형 AI 팩토리 확산 협력

5일 대구시·대구TP·엘앤에프와 '파워풀 ABB 사업 확산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대구광역시, 대구테크노파크(TP), 엘앤에프와 '파워풀 ABB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ABB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블록체인(Block Chain)을 뜻하는 말로, LS일렉트릭은 ABB 기반의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의 대구 지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워풀 ABB 사업은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개선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대구시의 경제 정책 사업이다. LS일렉트릭과 대구시는 지난 2024년부터 2년간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플랫폼을 배터리 소재 기업인 엘앤에프 구지 공장(달성군 소재)에서 실증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LS일렉트릭과 대구시는 대구 지역 중견·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ABB 기술 교육과 적용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LS일렉트릭은 대구시를 시작으로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을 전국 제조기업으로 확산해 국내 모델 표준을 정립하는데 앞장선다는 목표다.

앞서 실증을 완료한 엘앤에프 구지 공장은 공장 내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빅데이터 플랫폼에 저장·관리하고, AI가 이를 학습·분석해 생산 설비와 공정 흐름을 최적화한다.

LS일렉트릭은 생산효율 48% 향상을 목표로 예지보전 시스템, 가상계측 시스템 등을 적용했으며, 탄소배출을 측정하는 LCA(환경전과정평가) 시스템을 갖추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신뢰성과 보안을 강화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피지컬 AI 등 AX(AI 전환)를 통한 제조업 경쟁력 확보가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시대에 한국형 AI 공장 플랫폼 확산에 대구시와 함께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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