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티니핑부터 텔레토비까지…편의점 화이트데이 IP 대결

입력 2026-03-05 08:52
캐치티니핑부터 텔레토비까지…편의점 화이트데이 IP 대결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편의점 4사가 캐릭터 지적재산(IP)을 앞세워 '굿즈 경쟁'에 나섰다.

연인 중심의 선물 수요를 넘어 가족·친구·동료로 소비층이 넓어지면서, 인지도 높은 캐릭터와 결합한 차별화 세트로 고객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이번 화이트데이에 인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말이 낀 기념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 머리띠·다이어리·담요 등 캐릭터 굿즈 결합 세트를 확대하고, 몬치치 등 다양한 IP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화이트와인 기획전과 스낵·젤리 할인 행사도 병행해 온 가족 수요를 겨냥했다.



CU는 텔레토비와 포켓몬 등 '메가 IP' 협업에 힘을 줬다.

텔레토비 캐릭터를 적용한 가방·파우치·키링 등 굿즈를 선보이고, 도시락·디저트 상품에는 한정판 띠부씰을 동봉해 수집 재미를 더했다

올림픽광장점에서는 콘셉트 스토어를 운영해 포토존과 전용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포켓몬 상품은 픽셀아트 디자인을 적용한 키링과 생활용품 등으로 상품군을 넓혔다.



세븐일레븐은 헬로키티를 비롯해 유미의 세포들, 두햄빠 등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선호 캐릭터를 앞세웠다.

밸런타인데이 기간 IP 기획상품이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만큼, 화이트데이 행사도 전년보다 앞당겨 진행하며 물량을 확대했으며 단독 아트소스인 '딸기 헬로키티'로 제작된 '헬로키티기내용캐리어세트'는 5일만에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얼먹젤리' 트렌드를 반영한 젤리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이마트24는 개학·개강 시즌임을 감안해 '우정 선물' 콘셉트를 강화했다.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슈야토야 IP를 활용한 단독 기획상품을 선보이고, 소용량 간편 상품군을 확대해 친구·동료 간 가벼운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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