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휘트니 미술관서 '현대 테라스 커미션' 개최

입력 2026-03-04 09:44
현대차, 미국 휘트니 미술관서 '현대 테라스 커미션' 개최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차는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8월 23일까지 미국 뉴욕 휘트니 미술관 야외 테라스 전시장에서 '현대 테라스 커미션: 켈리 아카시' 전이 열린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가 휘트니 미술관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세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로, 올해는 미술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열린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의 세 번째 작가로 참여한 켈리 아카시는 이번 전시에서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설치, 조각, 애니메이션 등의 신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카시는 1983년 미국에서 태어나 로스앤젤레스(LA)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유리, 청동, 석재 등을 활용한 작업을 주로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 중심이 되는 작품은 '모뉴먼트(알타데나)'다. LA 산불로 작가의 집이자 작업실이 소실된 뒤 유일하게 남은 부분인 굴뚝과 그곳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유리벽돌로 재구성했다.

마르셀라 게레로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는 "아카시는 다양한 재료를 능숙하게 다루며 대규모 야외 조각 작업에 있어 필수적인 개념적, 기술적 완성도를 조화롭게 구현해냈다"며 "이번 신작은 개인과 집단의 역사를 아우르는 기억과 유산에 대한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진정한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