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봄철 60·70대 탑승객 평균 42만명…여름철보다 21%↑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은 자사 항공편을 이용한 60·70대 액티브 시니어(은퇴 후 활발히 여가·소비 활동을 즐기는 세대)가 봄철인 2분기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탑승객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2023∼2025년)간 2분기 평균 60∼70대 탑승객 수는 42만명으로, 3분기 평균(34만6천명)보다 21.3% 많았다.
특히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3월 평균 탑승객 수는 15만1천명으로 가장 많아 봄 초입부터 여행 수요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도 60·70대의 4∼5월 예약자 수는 각각 16만4천명·14만5천명으로, 지난 3년간 2분기 월별 평균 탑승객 수를 이미 넘어서며 봄철 여행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이들의 해외여행 최고 인기 노선은 인천∼중국 웨이하이(2만4천명)였다. 이어 부산∼타이베이·가오슝, 인천∼칭다오 노선이 각각 1만4천명으로 중화권 지역이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전통적 항공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 항공권 가격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데다 여행객이 비교적 덜 몰려 여유로운 일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중화권 등 근거리 노선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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