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납세자 569명 포상…구윤철 "우대 제도 획기적 개선"

입력 2026-03-03 11:00
모범납세자 569명 포상…구윤철 "우대 제도 획기적 개선"

60회 납세자의 날 행사…NH투자증권 등 5개 기업은 '고액 납세탑'

60주년 맞은 국세청 "국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569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연 기념식 행사에서 "모범 납세자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라며 "사회적으로 마땅한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우대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내신 소중한 세금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성실 납세가 최고의 애국'이라는 자부심을 지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훈장은 성광벤드[014620] 안재일 대표이사(금탑 산업훈장) 등 9명, 포장은 경우전기 김한정 대표이사 등 12명이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TJ미디어[032540] 윤나라 대표이사 등 23명, 국무총리 표창은 KBS 신미진 PD 등 25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은 피앤피시큐어 박천오 대표이사 등 50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 우대 혜택을 받는다. 철도 운임·의료비 할인, 대출금리 우대 등 사회적 우대 혜택도 있다.

이날 5개 기업은 고액 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국세 3천억원 탑'은 NH투자증권[0059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화재해상보험, 메리츠증권이 받았다. '국세 2천억원 탑'은 라이나생명보험이 차지했다.



이날 임광현 국세청장도 기념식에 참석해 수상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전국 지방국세청과 세무서 등 140곳에서도 표창장 수여식 등 기념행사를 했다.

국세청은 개청 60주년을 맞아 '이순(耳順)의 국세청,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국민과 소통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매년 청소년만을 모집 대상으로 한 '세금 작품 공모전'을 60주년을 맞아 전 국민으로 참여를 확대한다.

세종시 국세청 청사에 있는 국립조세박물관에서도 개청 60주년을 기념해 내달부터 '인생잔치, 국세청 이순을 기념하다' 특별 전시회를 한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더욱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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