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2월 물가 얼마나 올랐나…건설·소비 회복도 관심
1월 국제수지도 발표…금융당국, 대부업·저축은행권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기자 = 다음 주(3월 2∼6일)에는 최근 우리나라 실물 경제와 물가 흐름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와 해외 교역 성적표가 공개된다.
우선 국가데이터처는 다음 달 4일 '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반도체와 조선 등 주력 수출산업 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건설업은 부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재화 소비도 기대만큼 살아나지는 못하고 있다.
6일에는 '2월 소비자물가 동향' 통계가 나온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안팎에서 비교적 안정적 수준이지만, 실생활과 직결된 일부 품목의 경우 물가 불안 우려가 있다. 정부가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하면서 강력한 정책 의지를 드러내는 만큼 주요 장바구니 품목들의 가격 움직임이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6일 '1월 국제수지(잠정)' 집계 결과를 공개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상수지의 경우 187억달러(약 27조5천억원)로 월간 최대 흑자 기록을 세웠다.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188억5천만달러)가 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흑자를 거둔 데다, 해외투자 배당 등으로 배당소득수지 흑자도 한 달 사이 9억3천만달러에서 37억1천만달러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액(435억달러)이 134%(전년동기대비) 급증한 반도체를 중심으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에 이른 만큼, 2월에도 대규모 국제수지 흑자가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3일 대부업권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대부업 이용자 권익 보호 및 제도권 금융회사로서의 신뢰성 제고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서민·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신용공급 활성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4일 저축은행 CEO 간담회도 열어 업계 현안과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올해 1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주요 내용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소유 지분 제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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