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 한화오션 조선소 방문…캐나다 잠수함 협력 점검

입력 2026-02-27 15:46
주한영국대사, 한화오션 조선소 방문…캐나다 잠수함 협력 점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오션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27일 경남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크룩스 대사는 3천톤급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Ⅱ'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자동화 설비, 스마트 야드 기반 생산 시스템 등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한화오션이 영국 방산업체 밥콕과 손잡고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을 벌이는 가운데 한·영 협력을 점검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한화오션이 CPSP에 제안한 모델로 영국산 어뢰 발사관과 무장 제어 체계, 잠수함 내 이산화탄소 제거기를 탑재할 예정이기도 하다.

아울러 한·영 협력 체계는 캐나다 산업 기반 강화, 잠수함 신뢰성 확보 측면에서도 한화오션에 경쟁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밥콕 캐나다는 현재 캐나다 해군의 유지·보수·정비(MRO)와 해군 지원 서비스를 맡고 있다.

크룩스 대사는 "한화오션과 밥콕 간 협력은 한·영 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방 공동 수출 MOU를 구체화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양국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향후 다양한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 부사장은 "양국 기업의 기술력과 해군 사업 수행 경험이 결합한 협력 구조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있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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