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검색 대신 대화…네이버 쇼핑 AI 떴다

입력 2026-02-26 08:49
[AI픽] 검색 대신 대화…네이버 쇼핑 AI 떴다

상품 비교·요약·추천 한 번에

상반기 뷰티·식품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네이버는 AI 쇼핑 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쇼핑 AI 에이전트(1.0 버전)는 방대한 네이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정보 요약·비교, 리뷰 분석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쇼핑 탐색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쇼핑 키워드를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작동해 가이드를 제시하거나 AI에 물어보기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소파'를 써넣으면 AI 에이전트가 개인화 쇼핑 이력을 분석해 사용 인원, 공간 크기, 소재에 따른 다양한 구매 요령을 요약해 알려주고 적합한 브랜드를 소개한다.

구체적 탐색이 필요한 경우 AI 에이전트와 대화를 통해 쇼핑을 이어 나갈 수도 있다.

예컨대 "신혼집 소파 추천해줘", "강아지와 같이 살고 있어"와 같이 쇼핑 목적을 자세히 말하면 AI 에이전트가 상품 정보와 구매 후기를 분석해 여러 상품을 탐색하고 최적의 제품을 추천한다.

네이버는 이번 버전에서는 디지털·리빙·생활 분야에 집중하되 상반기 중으로 뷰티·식품 등으로 적용 범위를 빠르게 넓혀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향후 쇼핑 AI 에이전트가 쇼핑 여정 전반을 관리·지원할 수 있도록 실시간 쇼핑 트렌드 분석, 연관상품 자동 추천, 장바구니 담기 등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쇼핑 AI 에이전트 특징으로 상품 탐색부터 비교, 추천에 이르는 복잡하고 난도 높은 과정을 처리하기 위해 각 과정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서브 에이전트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을 꼽았다.

이를 통해 서비스 운영 효율성과 수행 능력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쇼핑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커머스와 콘텐츠,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융합 생태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창작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