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아, 12%대 급등 52주 신고가…현대차도 9% 상승(종합)

입력 2026-02-25 16:34
[특징주] 기아, 12%대 급등 52주 신고가…현대차도 9% 상승(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기아[000270] 주가가 25일 한때 20만원 목전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005380]도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는 전장 대비 12.70% 오른 19만6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19만9천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도 9.16% 급등해 57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에는 58만4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012330](3.64%), 현대오토에버[307950](14.45%), 현대글로비스[086280](4.08%) 등 그룹 내 다른 종목들도 동반 올랐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관련 기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캐나다에 수소연료전지 인프라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은 현대차 그룹의 캐나다 수소 인프라 구축 제안 및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IPO(기업공개) 기대감 등에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증권가에서 최근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계획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낸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지웅 다올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향후 5년간 10조원을 데이터센터, 로봇 생산설비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현대차그룹의 투자 시계는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로 대대적으로 변경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율주행 합성 데이터 훈련을 위한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투자의 핵심으로 판단된다"며 "경쟁사들 대비 자율주행 학습 속도를 좌우할 결정 변수로 보이며, 멀티플(배수) 재평가의 핵심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