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금값 뛰자 귀금속점 보안수요 증가…계약 68% 늘어"
절도 피해 우려…AI고도화 수요는 180% 늘어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최근 금값이 치솟자 귀금속점을 겨냥한 범죄 피해가 우려되면서 보안 설루션 수요가 늘고 있다.
에스원[012750]은 귀금속점 점주 사이에서 보안 설루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지난달 귀금속점의 신규 계약이 1년 전보다 68%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고객 중 보안 시스템을 인공지능(AI) 기반 설루션으로 고도화하려는 수요는 180% 늘었다.
에스원의 AI 보안 설루션은 손님을 가장한 절도 범죄의 예방을 돕는 AI 폐쇄회로(CC)TV와 심야 시간 침입자를 찾는 초광대역(UWB) 감지기, 최대 3억원의 사후 보상을 지원하는 '스페셜보상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중 AI CCTV는 매장 앞을 반복적으로 오가거나 매장 내 출입제한 구역에 진입하려는 사람의 행동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해 점주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이 있다.
이에 따라 점주는 범행이 본격화하기 전 미리 대응할 수 있다고 에스원은 설명했다.
순금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한 돈(3.75g) 가격이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었다. 이는 1년 전의 두 배 수준이다.
금값 상승과 함께 귀금속점을 겨냥한 범죄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설 연휴에는 부산과 인천, 전북 전주 등의 귀금속점에서 각각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금값 급등으로 범죄 위협이 커지면서 귀금속점 점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매장 운영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점주들이 도난 걱정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AI 기반 보안 설루션을 적극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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