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OLED 설비투자 68% 증가…8.7세대 IT용 OLED가 견인"

입력 2026-02-23 15:03
"올해 OLED 설비투자 68% 증가…8.7세대 IT용 OLED가 견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중 84%가 OLED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설비 투자비가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8.7세대 IT용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며 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의 84%를 OLED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23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6년 1분기 분기별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및 장비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비는 전년 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다.

OLED 설비 투자는 작년보다 68% 성장해 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의 8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액정표시장치(LCD)는 전년 대비 45% 역성장해 14%의 비중이 예상된다. 마이크로 OLED의 설비투자 비중은 3%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BOE B16 라인·CSOT의 T8라인·비전옥스 V5라인 등 8.7세대 IT OLED 생산라인이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지난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금액 중 67%를 OLED가 차지할 전망이다. LCD는 30%, 마이크로 OLED는 2%의 비중이 예상된다.

이재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디스플레이 제조사별 8.7세대 OLED 증착 방식이 모두 결정됐으며 BOE와 삼성 디스플레이는 FMM 방식, 비전옥스와 LG디스플레이는 포토 패턴드(마스크 리스) OLED, CSOT는 RGB 잉크젯 방식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FMM 방식을 사용하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BOE는 연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비전옥스와 CSOT는 올해 4분기부터 설비 도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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