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현대건설, 한미 원전협력 수혜 기대…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3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한미 원전 협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장문준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연초 빠른 주가 상승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유례 없이 강하고 폐쇄적일 원전 르네상스 속 공급자 우위 구조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짚었다.
그는 "미국이 올해 중 정부 주도의 원전 발주 구조(SPC)를 준비하고, 내년부터 2029년 1월 사이 총 8∼10기의 대형원전 FID(최종투자결정)를 순차적으로 완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이를 함께 만들어 갈 수행 파트너는 다수 원전을 실제 건설해 본 경험이 있어야 하며, 미국 산업 전략과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등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며 "20개의 한국 대형원전 완공 경험, 4개의 해외 대형원전 완공 경험, 미국 표준 노형 개발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관계까지, 모든 것은 현대건설을 가리킨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천970억원에서 8천30억원으로 60억원가량 상향 조정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의 2.15배 수준인데, 2011년 중동 플랜트 사이클 시기 현대건설의 고점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었던 PBR 2.3배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현대건설을 원전·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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