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작년 순이익 2조3천억원, 9%↑…역대 최대
주당 배당금 5천300원…"삼성전자 주식 매각 이익도 배당재원에 포함"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삼성생명[032830]은 20일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9.3% 증가한 2조3천2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모두 2년 연속 2조원대 순이익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성과 창출과 견조한 손익 성장 시현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험서비스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손익 확대 및 예실차 축소 영향으로 9천75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79.8% 늘어난 수치다.
고수익 건강상품 판매가 확대되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 CSM은 3조595억원을 확보했다. 이중 건강 CSM은 2조3천10억원으로 75%에 달한다.
작년 말 CSM은 13조2천억원이다.
투자손익도 2조22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지급여력비율(K-ICS)은 전 분기보다 5%포인트(p) 오른 198%로 예상된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보다 17.8% 오른 5천300원이었다. 배당성향은 41.3%로 나타났다.
향후 삼성전자[005930] 주식 매각 시 주주환원 방식 관련 질문에 이완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작년 배당 결정 시 경상이익뿐만 아니라 지난해 2월 삼성전자 매각 이익도 배당 재원에 포함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이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완삼 CFO는 "향후 매각 발생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고 매각 규모 변동성도 확대돼 배당 지급률을 특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주당 배당금의 단계적 상향에 변동을 줄 정도의 대규모 관계자 주식 처분이나 비경상 손익이 발생할 경우 적정기간 안분해 배당 재원에 포함하는 등 전략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날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 기존 계약자지분조정 항목을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처리했다. 구체적인 변동 내역은 3월 공시될 결산 보고서에 기재할 예정이다.
이 CFO는 관련 질문에 "금융감독원 질의 회신 결과에 따라 당기 말부터 기업회계기준서 제1117호의 요구사항을 준수해 보험부채를 측정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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