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설 연휴 지난 첫 거래일 0.6원 오른 1,445.5원 마감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설 연휴가 끝난 첫 거래일에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445.5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6.1원 오른 1,451.0원으로 출발해 1,45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다가 오후에 오름폭을 줄였다.
달러 강세 영향으로 엔화 등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오후에 수출업체의 달러 네고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환율 변동성이 축소된 상황에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간밤에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시나리오가 언급되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97대 초반에서 이날 오후에 97.773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그보다 소폭 내린 97.676이다.
엔화는 약세를 보이며 엔/달러 환율은 전날 153엔대 후반에서 이날 155엔대 초반까지 올라섰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1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96원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하면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약 9천23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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