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K-소비재 수출 지원…"60개국·336개 유통망 뚫는다"

입력 2026-02-19 10:00
코트라, K-소비재 수출 지원…"60개국·336개 유통망 뚫는다"

뉴욕·토론토·하노이·런던 등에 '소비재 인증지원 데스크' 설치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화장품, 식품, 패션 등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국 현지 유통망 입점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코트라는 먼저 '1무역관 1유통망 협력사업'(1무 1유)을 확대 시행해 지난해 50개국 87개 무역관을 통해 확보한 세계 298개 협력 유통망을 올해는 60개국 336개로 늘릴 계획이다.

'1무 1유' 사업은 글로벌 유통망이나 주요국 현지 유통망과 중장기 협력을 통해 국내 소비재 중소·중견기업 제품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계약 지원, 입점 후 온오프라인 홍보 등 판촉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필리핀 창고형 프리미엄마트 유통체인 랜더스와 정기입점 체계를 구축해 국내 7개 기업이 입점에 성공하고, 중남미 1위 온라인 유통망인 메르까도리브레에 '한국제품 전용관'을 마련해 10개 기업이 입점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코트라는 올해 6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K-콘텐츠와 연계한 종합 '한류박람회'를 열고, 중국과 멕시코에서 소비재 쇼케이스 전시상담회 'K-라이프스타일'을 개최하는 등 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뉴욕, 토론토 등 북미, 하노이, 싱가포르 등 아시아, 런던과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한 유럽 등 20개 무역관에 '소비재 인증지원 데스크'를 새로 설치해 K-소비재의 현지 진출을 위한 인증 지원에 나선다.

한편, 지난달 21일 글로벌 1위 유통기업 월마트의 고위급 구매단이 한국을 찾아 200여개 국내 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한 데 이어 중국 1위 숏폼·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우인 구매단 90여명이 방한해 K-소비재 역직구 세미나 및 중국 소비자 대상 라이브커머스 등을 진행했다고 코트라는 소개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소비재는 K-컬쳐 확산과 선순환을 일으키며 수출 품목 다변화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 세계 유통망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K-소비재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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