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 1위' 삼성전자, 작년 OLED TV 판매량 200만대 달성

입력 2026-02-18 06:01
'글로벌 TV 1위' 삼성전자, 작년 OLED TV 판매량 200만대 달성

옴디아 조사 결과…2025년 연간 판매 증가율 38.1% 기록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전 세계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도 역대급 판매량을 달성하며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한 해 약 200만대의 OLED TV를 판매했다. 2022년 출시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연간 판매 증가율도 2024년 대비 업계에서 가장 높은 38.1%를 기록했다.

삼성 OLED TV의 선전은 프리미엄 라인업에 대한 마케팅 집중과 다양한 OLED 라인업 출시를 통한 소비자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영상을 시청할 때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 좀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컸고, 강력한 게이밍 성능도 게임 매니아에게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최근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에서도 QN65S90F, QN65S95F, QN65S90D, QN65S95D 등 OLED TV 모델이 '최고의 TV'로 선정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OLED TV의 인기를 올해도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2026년형 삼성 OLED TV의 경우 전 라인업에서 엔비디아로부터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받았다.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와 동기화하는 기술이다. 화면이 어긋나 보이는 '테어링'(Tearing) 현상이나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Stuttering) 현상을 최소화해 게이머들에게는 필수 기능으로 인식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를 일부 OLED TV에도 처음으로 적용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OLED TV 시장은 2024년 607만대에서 2025년 643만대로 약 6% 성장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OLED TV를 가장 많이 판매한 곳은 LG전자로, 전년 대비 연간 성장률이 1%에 머물렀지만 판매량은 약 322만대를 기록했다.

OLED TV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니의 경우 2024년 대비 15.5%가량 감소한 약 56만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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