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방장관 "우크라이나에 올해 350억달러 군사원조"
우크라이나 동맹국 회의 이후 발표…작년보다 원조 규모 확대 목표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우크라이나의 서방 동맹국들이 올해 우크라이나에 350억달러(50조원) 규모의 군사 원조를 제공하기로 확정했다고 12일(현지시간)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이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힐리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UDCG) 회의 후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한층 강화하고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앞서 독일이 발표한 115억유로(130억6천만달러·약 19조원) 규모 원조 계획에 더해 각국의 기존 약속분과 추가 지원분이 모두 포함된 규모다.
지난해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위해 약 450억달러를 모았으며, 올해는 이를 웃도는 규모의 지원을 목표로 두고 노력하겠다고 힐리 장관은 덧붙였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다른 동맹국들이 최소 30대의 요격기를 추가 지원한다는 전제하에 신형 패트리엇 방공시스템용 PAC-3 요격기 5대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나란히 서서 "우리 모두는 이것이 생명을 살리는 일임을 알고 있다"며 최근 이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민간인에 대한 "테러리즘"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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