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멀티유틸리티, 울산 LNG·LPG 열병합 발전소 본격 운영

입력 2026-02-13 08:39
SK멀티유틸리티, 울산 LNG·LPG 열병합 발전소 본격 운영

이중 연료 체계로 안정적 에너지 공급 가능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멀티유틸리티(SKMU)는 울산 남구의 300MW(메가와트)급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열병합 발전소가 효율 검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안정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7월 착공 이후 약 40개월간 공사를 거쳐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시운전과 안정화를 마무리했다.

열병합발전소는 하나의 연료로 전기와 스팀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설비로, SKMU가 운영을 시작한 이번 발전소는 약 3만9천㎡ 규모 부지에 가스터빈 1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 1기 등 설비를 갖췄다.

이 발전소는 연간 전력 241만2천MWh(메가와트시), 스팀 182만t을 공급할 수 있다.

전력은 4인 가구 기준 약 67만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스팀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 공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과 증기는 SK케미칼, 도레이첨단소재, KET 등 기존 고객사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에 공급될 전망이다.

발전소는 LNG와 LPG 이중 연료 체계를 활용해 연료 가격 변동과 수급 상황에 따라 유리한 조건의 연료를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남규 SK멀티유틸리티 대표는 "이중 연료 체계라는 설비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전략적 연료 운영과 발전 효율 고도화를 계속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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