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작년 소폭 흑자…게임 매출 상승에 4분기 깜짝 실적(종합)

입력 2026-02-12 10:55
컴투스 작년 소폭 흑자…게임 매출 상승에 4분기 깜짝 실적(종합)

작년 매출 6천938억·영업익 24억…차기작 도원암귀·프로젝트 ES 준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컴투스가 높은 영업비용 탓에 2024년에 이어 작년에도 매출 대비 적은 폭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 컴투스[078340]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전년(61억원) 대비 6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6천938억원으로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순이익은 5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8.4%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천798억원과 15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연간 영업비용은 총 6천91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0.5% 증가했다. 인건비는 총 1천29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7.3% 늘었으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가 2천120억원으로 3.6% 감소했다.

컴투스는 작년 4분기 주력 작품들의 국내외 성과가 확대되며 실적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특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글로벌 이벤트를 전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야구 게임 라인업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미국프로야구(MLB)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주요 타이틀의 고른 성장과 포스트시즌 및 시즈널 콘텐츠 효과가 더해지며, 스포츠게임 부문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라인업의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 프로젝트 ES(가제) 등을 선보인다.

'도원암귀'는 지난해 도쿄게임쇼에서 처음 공개돼 현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열리는 '애니메 재팬 2026' 행사에도 참가해 기대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내 신생 게임사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ES'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방대한 세계관과 콘솔 수준의 아트 퀄리티를 갖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올해 PC 및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컴투스는 이밖에 '가치아쿠타',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강력한 팬덤을 갖춘 국내외 유력 IP를 지속 확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이날 실적 공시와 함께 별도의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배당은 주당 1천300원씩 총 148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4월 1일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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