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유한양행, 올해 레이저티닙 로열티 매출 큰 폭 성장"

입력 2026-02-12 08:30
iM증권 "유한양행, 올해 레이저티닙 로열티 매출 큰 폭 성장"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iM증권은 12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한국 제품명 '렉라자') 관련 2026년 로열티 매출은 457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재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항암제인 레이저티닙은 안정적인 로열티를 분기마다 시현할 것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2025년 연간 레이저티닙 관련 로열티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제외 시 150억원 수준으로 파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 유럽 허가 획득에 따른 마일스톤이 유입될 것이 기대되며 판매 지역 확대와 피하주사(SC) 제형 허가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다만 "레이저티닙 이후 연구개발(R&D) 관련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성과 측면에서는 아쉬운 상황으로 해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 등 국내 주요 기업과의 공동연구 개발에 대한 성과들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다양하게 예정되어 있어 주목할 필요성은 여전히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유한양행이 2026년 가이던스(매출 두자릿수 및 영업이익 30% 내외 성장)를 제시하며 주요 근거로 기술수출이 전제돼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만약 실제 계약이 성사한다면 높은 R&D 개발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음과 동시에 레이저티닙 이후 성과 측면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동사의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은 전날 공시에서 연결 기준 작년 매출액이 2조1천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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