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광효율 1.3배 높인 프리미엄 'QD-OLED 펜타 탠덤' 론칭
5중 적층 구조 신규 기술 브랜드 발표…효율·수명·휘도 향상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5개 적층 구조를 적용한 신규 기술 브랜드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펜타 탠덤'을 론칭하고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는 프리미엄 모니터와 TV에 탑재되는 QD-OLED 패널이 광원으로 사용하는 청색 OLED의 적층 구조를 기존 4층에서 5층으로 혁신했다.
적층 수가 늘어나면 광 효율이 높아져 같은 전력으로 더 높은 밝기를 달성하거나 더 적은 전력으로 같은 밝기를 낼 수 있다. 5층 구조의 펜타 탠덤은 4층 구조로 개발된 전년 QD-OLED 대비 발광 효율은 1.3배 높고 수명은 2배 더 길다.
그 결과 펜타 탠덤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최대 화면 밝기는 TV용과 모니터용 각각 OPR(On Pixel Ratio, 화면을 구성하는 전체 픽셀 중 작동하는 픽셀의 비율) 3% 기준 4천500니트, 1천300니트로 업계 최고 수준에 달한다.
유기재료 적층 기술은 최근 모니터 시장에서 고화질 경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 픽셀 밀도를 높이면 개별 픽셀의 발광 영역은 점차 작아지는 기술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유기재료에 가해지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해야 한다.
펜타 탠덤 기술 적용 패널은 고객사가 '디스플레이(Display)HDR™ 트루블랙(True Black) 500'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출시된 31.5형 UHD 모니터 중 유일하게 트루블랙 500 인증을 받은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펜타 탠덤 패널을 탑재했다.
올해 삼성디스플레이는 펜타 탠덤을 모든 크기의 제품군으로 확장해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제품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27형 UHD, 올해 초 31.5형 UHD, 34형 WQHD 제품에 이어, 하반기에는 49형 듀얼(Dual) QHD(5120x1440) 제품으로도 확장 적용한다. TV용으로는 지난해부터 주요 고객의 OLED 라인업 최상위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유기재료 적층 기술은 단순히 층수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재료를 어떤 두께와 조합으로 쌓을지에 대한 노하우가 함께 집약돼야 완성된다"며 "약 5년간의 QD-OLED 양산 경험이 집약된 펜타 탠덤 기술은 QD-OLED의 프리미엄을 증명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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